이번에는 동작구의 2번째 신속통합기획으로 선정된 상도 15 구역입니다. 면적으로 순서를 정해보자면, 5번째로 큰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경계면을 대하고 있는 곳에서는 아파트가 한참 올라가고 있고요. 차라리 서울이 아파트 촌으로 변했으면 합니다. 그럼 시골은?
선정지역 플래카드
어지간하면 업체에서 제작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어느 지역이든 저렴하게 자사를 광고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할 테니 말이죠. 대우건설이 걸었습니다. 언제쯤 어느 기업이 수주를 할지 궁금하군요. 요즘 아파트는 예전과 달리 외관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듯합니다. 판상형이 아닌 박스형에서부터 울룩불룩한 외형까지 다양한 모습이 아무래도 보기 좋죠.
상도 15 구역
구역도를 보다 보면 왜 저렇게 구역을 나워 났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2곳이 있습니다.
구역도 중간쯤 움푹 들어간 곳은 다른 곳과 같은 빌라가 줄지어 있는 곳이긴 합니다.
두 곳이 상대적으로 노후도가 덜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노후도가 덜하면 점수가 낮을 수밖에 없죠.
그래서 제외가 된듯합니다.
그러면 긴 모양의 땅은 아파트 올리기도 뭐 하고 뭘로 사용할라나?
지대가 살짝 경사가 있어서 구역에 안 들어간 곳을 놔두고 흙을 많이 퍼올릴 수도 없고 말이죠.
설계가 나오면 다시 한번 봐야 할 듯합니다.
어떤 concept로 설계를 할지 설계자들의 생각을 봐야겠습니다.
옛 모습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이지만 하늘에서 바라본 세월은 딱히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몇 층인지를 모르니 로드뷰로 남겨놨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군데군데 빈 땅이 보이고 세모형태의 지붕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단층이 물론 많았겠죠. 도로포장도 많이 안되어 있을 테 고요.
특이점
이 신축현장은 구역도와 바로 붙어 있는 건물이었는데요. 구역에 포함 안되었기에 원룸 또는 다세대로 신축한듯합니다. 이 땅 역시 다음 또는 다다음에는 구역에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겠지요. 그때가 언제인지 모르지만 말이죠.
차도 들어갈 수 없고 오토바이도 갈수 없는 집이 아직 있더군요. 맹지는 아니지만 거의 맹지 같은 지역도 있더군요. 옛날 모습 그대로인듯합니다. 1978년도에도 있었겠죠?
정겹다고 해야 하나? 이런 골목이 아직도 있다니 말이죠.
구역을 넘어 아파트가 한참 올라가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던 상도푸르지오 클라베뉴가 2023년 11월 입주 준공 예정인데요. 이것도 봐야 할 듯하군요. 2021년경 법적 다툼에 이어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 압박이 심했던 모양입니다. 아무리 잘 나가던 기업도 금리 앞에서는 장사 없겠죠.
건축 중인 건물이 있는데요. 그곳은 구역에서 제외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니 올리겠죠?
알다시피 만약에 구역으로 선정된 곳에 다세대나 신축을 하고 건평을 늘린다면 현금청산 된다는 사실.
지자체마다 그들만의 둘레길들이 있는데요. 몇 명이나 그 길 따라 걷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서울을 벗어나 시골길 또는 제주도 둘레길을 걷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겠죠. 물론 도심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새로움을 느끼겠지만 바쁜 현대인들 집으로 가는 길이 바쁘겠죠. 하여간 동작구에도 이곳저곳 걷는 길을 마련했습니다.
마무리
이번 상도 15 구역을 돌아보면서 일단 면적이 크긴 크구나 물론 신림 5 구역과는 약간 차이가 나긴 하지만 넓더군요. 걷는데 힘들었다고 해야 하나? 규모가 돼야 내부에 공원도 크게 그리고 community center도 들어서고 하겠죠? 앞으로 순탄하게 진행이 될지 아니면 난관이 기다리고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듯합니다. 앞으로 지켜봐야 할 곳이 참 많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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