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손놨던 전문자격시험 공부를 다시 시작하며...

by 세상을 찾는 사람 2024. 11. 15.
반응형

얼마 전까지 정확히 2022년까지 기술사 시험을 준비하다가 이건 도저히 나의 길이 아니다고 생각하고 접었었습니다. 물론 기술사를 생각하고 공부를 시작한 것은 아니었던 것도 멈춘 것도 가장 큰 이유일 수 있겠지요. 물론 주경야독이란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잘 알고 계시지요?

 

나의 상황은?

지금 나의 경우는 직장인이지만 정식 직장인이 아닌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죠.

다시말해 언제든 계약이 끝나면 안녕~ 하고 회사를 나가야 하는 비정규직인 것이지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 했던 일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죠.

언제 나가라고해도 아무 이상할 것 없는 비정규직

왜?

그런 불안한 생활을 하냐고 물으신다면

일반 직장인이 생각할수 있는 높은 금액의 보상이 따르니까 한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이 직종에서 버티니까 기회가 왔다고 해야 할까?

남들 하나둘 떠날 때 난 능력이 없어서 안 떠났다고 하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일명 존버~

그렇습니다.

 

그럼 다시 전무자격시험을 도전하는 이유는?

다른 것 없습니다.

임재범의 "너를 위해"

라는 가사와 비슷하다고 생각 들더군요.

업계란 것이 복잡한 인연으로 엉켜있죠.

물론 많은 사람들의 빚을 지고 있다고도 생각하고 있고요.

물론 남남처럼 헤어지기도 하죠.

그럴 때마다 거진 생각과 불안한 눈빛은 숨길수가 없었죠.

 

세상을 살아봐서 알겠지만 전쟁터잖아요.

학식일 때 시간이 왜 안 가냐고 투덜거렸지만

학식이 천국이었음을 몰랐었었죠.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흘러 이렇게 어른이 됐고

아이들의 아버지가 됐죠.

 

아무튼 다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자 행동이지만

안 할 수 없는 세상인 것 다 알고 있잖아요.

전쟁 같은 세상

 

보험 같은 것 하나정도는 만들어놔야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그런지 새벽에 잠이 안 와요.

잠이...

그 좋아하던 잠이 안아와요.

 

가만히 있어도 누군가 나에게 돈을 준다면 이런 거친 생각과 불안한 생각을 안 하겠지만

세상이 그렇지 않잖아요.

 

내가 나를 건사 못하면

내 가족은 누가?

 

자~ 다시 공부해보겠습니다.

나와의 결투~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