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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팜(City Farm) 옥상 포대자루 고구마 키우기 Sweet Potato 결과

by 세상을 찾는 사람 202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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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늦봄 5월 경 시티팜이라고 해서 가볍게 고구마를 포대자루에서 키워봤습니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수확의 계절이 돌아왔군요. 며칠 전 수확은 했지만 기대한 만큼 자루가 터질 정도로 고구마가 들어선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고구마가 들어서 있더군요.

 

늘 먹어왔던 하지만 옥상에서 자란 신기한 고구마

옥산 포대자루 고구마

수확을 결심한 날 마지막 고구마의 모습입니다. 잎이 무성하다고 하긴 뭐하지만 열심히 광합성을 하여 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한 이산화탄소 저감을 해준 녀석입니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햇볕과 만나 산소를 만들고 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한 아주 기특한 녀석이죠.

 

마지막 기념사진

아들과 기념사진

마지막을 기념하며 아들과 한장 찍었습니다. 이런 것이 산 교육이 되겠죠?

처음 심을때 한번

마지막 수확할때 한번

교육은 과연 됐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하하하

 

잎사귀 제거

잎사귀 제거

그래도 잎사귀를 제거해 보니 줄기가 많이 나오던구요. 이것이 잘 자랄까 했으나, 자연이 키워준 산물입니다.

물을 못줘 시들했을 때도 있지만 잘 견기도 여기까지 왔군요.

 

포대자루 제거

포대자루 제거

사진을 봐서 알겠지만, 포대자루를 직사광선에 노출시켰더니만 포대자루 일부가 부서지더군요. 역시나 강력한 자외선의 효과인듯합니다.

제품에 이런 주의 문구가 있잖아요.

"직사광선에 노출하지 하세요"

그만큼 직사광선에 여러 파장이 무서운듯합니다.

피부에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있으니 요즘과 같이 가을 직사광선이 심할 때는 꼭 모자나 양산, 선크림이 필요한 시기인듯합니다.

아무튼 다음 해에 또 하게 된다면 좀 더 친환경적인 포대로 해야 할 듯해요.

예들 들자면 사극에서 볼 수 있던 볏짚 쌀가마 같은 것.

출처 : google 검색

코카콜라병은 흙속까지 수분공급을 위해 관을 심었고 그 위에 깔때기 대용으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내년에는 플라스틱 프리하게 해 봐야겠어요.

 

그렇다면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수학 결과

고구마 수확

결과는 조촐하다고 봐야겠죠?

기대한 만큼은 아니지만 너무 기쁘군요.
서울 옥상에서 이런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다른 작물로 수확할 수 있는 기쁨을 나눠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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