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연도별 차트를 보면 1997년부터 1999년까지 슬슬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000년 액면분할을 하게 되고요.분할로 주가 매수가 쉬워지는 것은 그냥 생각해봐도 아는 사실입니다. 2000년 이후 주가에 큰 변동은 없지만 오히려 거래량은 줄어든 것을 볼수 있습니다.
왜일까요?
오히려 싸졌으니 거래가 더 많아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만 해도 애플빠 또는 특수 업계에 있는 사람만 쓰는 PC로 알고 있었으니 말이죠.
일반인들이 쓰기에는 참 비싸고 두려웠던 존재인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우도 몇 년 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2005년 액면분할은 이전 분할과는 느낌이 완전히 다른 분할입니다.
거래량이 급속도로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08년까지 주가는 이십여 배로 뛰고 있습니다.
지금에서야 보니까 이렇지 저때는 어떠했을까요?
저의 생각으로는 훌떡 팔았을 것입니다.
어떻게 참아요.
이 회사가 어떻게 될 줄 알고 그냥 놔둡니까?
이익 실현해야죠.
2009년을 기준으로 대략 10배가 넘었습니다.
저 역시 핸드폰이 2대인데요.
한대는 포코 폰이고, 또 한대는 아이폰6입니다.
아직도 아이폰6 쓸만한 녀석이거든요.
1년 전인가요?
2년 전인가요?
아이폰6의 배터리 문제가 있어서 배터리 리콜을 했었죠.
그때 교체하고 아직도 잘 쓰고 있습니다.
아주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죠.
요즘 주위를 봐도 2대 핸드폰 사용하는 사람이 부쩍 늘어난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핸드폰, 외부용으로 사용하는 핸드폰 또 한대.
MVNO가 있다 보니 월 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운영 중이죠.
정확히 말해서 4,400원입니다.
4,400원으로 뭘 할 수 있느냐고요?
무제한 데이터 통신입니다.
무제한이라고?
예~ 저는 무제한 데이터 통신을 4,400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속도는 400 kbps라고 하는데요.
카톡 하기 딱인 요금제입니다.
유튜브? 볼 수 있습니다.
아주 낮은 해상도로요.
그래도 못볼정도는 아니고요.
하여간, 애플에서 핸드폰 요금까지 이야기가 나왔군요.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애플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왜냐고요?
공장이 중국에 몰려있다 보니 공장에서 일한 사람들이 제때 일을 못해서 그런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줄 알았을까요?
누구도 몰랐겠죠.
이번 사태를 보면서 느낀 점은 한 곳에 많은 투자를 하면 안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 그런 광고도 있었잖아요.
달걀은 한 바구니에 다 담지 말라는 이야기 말이죠.
위험을 피하기 위해 몇 곳으로 분산하라는 이야기였죠.
이번 사태가 딱 그것을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중국에는 많은 기업들이 진출하여 중국의 저렴한 인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중국도 인건비가 많이 올라서 다른 나라도 넘어간다고 하잖아요.
특히, 베트남 쪽으로 많이 간다고 하죠?
베트남도 올라서 또 다른 나라로 가고 또 다른 나라로 공장 옮기고 해야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으니까요.
결국 남는 곳은 어딜까요?
사람들이 아프리까를 많이 보고 있긴 하더군요.
미지의 세계?
스티브 잡스 이후의 애플은 망했다는 말도 돌았지만, 이젠 애플은 시스템을 돌아가는 거대한 시스템인 된 것이죠.
그곳의 많은 인력들이 그들만의 애플을 만들고 있는 그런 거대한 회사.
다시 차트로 돌아가서 말해볼게요.
아직 2월 초밖에 안됐는데, 벌써 2019년 대비 많이 올라갔습니다.
신기술 아닌 신기술 같은 마케팅과 기술의 오묘한 결합으로 애플만의 세계를 구축했죠.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1주 정도는 살 수 있겠는데요.
36만 원 정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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