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 자진사퇴

정호영 후보자는 자녀 의대 편입, 병역 의혹 관련해서 명확한 해명 없이 지지부진하다가 결국 자진사퇴라는 수순을 밟았는데요. 요즘 드라마를 보면 현실인지 가상인지 모르겠으나 내부적으로 얼마나 이 말 저 말이 오갔을지 상상이 가는 대목입니다. 드라마처럼 상상을 해보고 싶은데요.

 

드라마적 상상으로 자진사퇴 상황 판단하기

요즘 한참 인기 있는 드라마 중에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에서 최강 빌런으로 나오는 이경영의 모습이 떠오르는 대목인데요. 이경영이 국정 농단 수준의 위치에 있으면서 검찰총장도 장관도 마음대로 자신의 사람을 위치시키는 모습에서 이번 정호영 후보자를 대입해봤는데요. 이번 정호영 후보자가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상상의 세계니까요. 이렇듯 국정을 움직이는 큰손이 있을 거란 상상은 누구든 할 수 있는 현실입니다. 정호영 후보도 많이 아쉬워하며 자진사퇴를 했을 텐데요. 본인이 살아온 길들이 과연 합당했는지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자녀들에게까지 옳지 못한 생활을 강요한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고 그런 특권을 받았다면 내려놓기 바라고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순리일듯합니다.

 

장관에 임명되기 위해서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오죽하면 장관 후보조차 손사래를 치는 세상입니다. 똑바로 살수 있는 세상이 오길 기원합니다.